2020년 초경 그린플러그드는 ‘와디즈’ 플랫폼을 통하여 공연 개최를 위한 투자자들의 펀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공연은 투자 20분만에 모금이 완료되었고, 총 모금액만 1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투자 상품인 만큼, 투자자들은 공연이 흥행하면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지만 공연이 흥행하지 못하면 손실을 입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공연이 취소되면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상환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투자 상품이던 공연 개최 자체가 무산되었습니다. 공연이 취소되었으므로 투자설명서에 따라 투자자들은 원금 전액을 상환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등 관련자들은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