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자동차 회사들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디젤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인 SCR(선택적 촉매환원)은 배출가스 흐름에 요소수를 분사하여 질소산화물을 줄입니다.
출처: EU집행위원회/ 하종선 변호사 일부 번역
2021년 7월 8일 EU집행위원회는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5사가 요소수탱크가 크면 트렁크 공간이 줄어들어 차량 판매가 어려워진다는 마케팅 차원의 고려에서 SCR이 분사하는 요소수의 양을 경쟁적으로 늘리지 않기로 합의하여 요소수탱크 크기를 가능한 작게 하기로 담합한 것에 대하여 8억7천5백만 유로(약 1조2천억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였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BMW,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5사의 요소수탱크 크기 담합사실을 신고하고 이와 동시에 이들 독일 5사에 대하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합니다.